프로축구 K리그 19일 개막, 7개월 대장정 돌입

2022.02.16 09:16:28

카라트 월드컵 일정으로 역대 가장 이른 시기 개막
김포FC, K리그2 참여 총 23개 구단 으로 확대
수원 삼성, 수원FC 대대적 선수 영입 상위권 노려

 

1983년 출범 이후 올해로 40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K리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으로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하게 됐다.


올해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개막하기 때문에 K리그도 10월까지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K리그는 김포FC가 K리그2에 합류하면서 1부 12개, 2부 11개 팀 등 총 23개 구단으로 확대됐다.


K리그1은 종전처럼 12개 팀이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으로 나눈 파이널 라운드에서 5경기씩을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또 김포FC가 가세한 K리그2는 11개 팀이 팀당 40경기를 소화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승강팀 수가 ‘1+1’에서 ‘1+2’로 늘어나 시즌 막판 1부 잔류 및 승격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K리그1 12위 팀과 K리그2 1위 팀이 바로 다음 시즌 소속 리그를 맞바꾸는 것은 기존과 같지만 승강 PO를 치르는 팀은 기존 1개 팀에서 올 시즌부터 2개 팀이 된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맞붙고,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잔류 또는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시즌 K리그1에만 적용됐던 ‘팀당 5명 교체’ 제도는 2022시즌부터 K리그2에도 도입된다.


프로축구 ‘명가’였지만 최근 성적이 주춤한 수원 삼성은 이번 시즌 명가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수원은 지난 시즌 뛰었던 외국인 선수를 대거 교체하고 류승우, 정승원, 이한도 등도 영입했다.


지난 시즌 1부 리그 승격에 이어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수원FC도 이번 시즌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이승우를 영입하는 등 신인선수 포함 12명을 영입한 수원FC는 이번 시즌에서 상위 스플릿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K리그2에서는 현역 시절 ‘적토마’로 이름을 날렸던 고정운 감독은 막내 구단 김포FC를 이끌고 K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지만 아쉽게 1부리그 승격에 실패한 FC안양은 다시한번 1부리그 승격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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