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김건희 논문 재조사 결과 대선 이후 나온다

2022.02.16 16:45:28 6면

3월 31일로 기한 연장…가천대 이재명 논문 조사 결과도 4월 중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한 국민대의 재조사 결과가 제20대 대선(다음달 9일)이 끝나고 나서 나올 예정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대는 전날 오후 김씨 논문 의혹에 대한 재조사위원회가 조사 기한을 다음 달 31일로 연장하는 것을 연구윤리위원회에 요청해 승인받았다는 내용의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김씨의 2008년 박사학위 논문과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3편은 표절 등 연구부정 의혹을 받아 왔다.

 

앞서 국민대는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90일 이내인 지난 15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자체조사 계획을 세워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재조사위는 학술지 논문과 관련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확보해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사유를 제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대 규정이나 교육부 지침에 의해서도 필요한 경우에는 절차를 거쳐 기한을 연기할 수 있다"며 "자체적으로 연구윤리위의 승인을 받으면 되고 교육부에는 즉시 알려야 한다는 규정을 따른 것이므로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가천대 석사논문 의혹과 관련해서도 가천대의 검증 결과는 대선 이후 나올 예정이다.

 

가천대가 교육부에 제출한 조사 계획에 따르면 가천대는 4월 7일까지 조사위원회의 검증을 마치고 4월 17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 승인 등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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