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시험지 유출 의혹' 고교교장 고발

2004.09.23 00:00:00

성남 모 고교의 시험지 유출 의혹을 제기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성남지회가 의혹과 관련 해당 학교장과 3학년부장을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23일 검찰에 고발했다.
전교조 성남지회는 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성남 모 고교 A교장이 지난해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시험과목(10과목)을 4과목으로 축소, 편의를 봐주고 학부모들에게 관용차량과 조경수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2천3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교조 성남지회는 지난달 4일 'A교장과 친분이 있는 학부모의 3학년 자녀성적이 1년만에 10∼15등에서 2∼4등으로 상식밖으로 올라갔다'며 시험지 유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 달라며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진정서를 냈었다.
A교장은 지난달말 정기인사에서 전보 발령났다.
전연희기자 jnh@kgnews.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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