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2주간 학교장 판단 따라 원격수업 가능

2022.02.21 16:20:18 6면

교육부,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가동…탄력적 학사운영 권고

2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 지원단 가동 및 교육부 대책반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 2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 지원단 가동 및 교육부 대책반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교육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오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를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설정하고, 학교장 판단에 따라 수업 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21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급식 시간에는 최대한 접촉을 피하여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배식이나 식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간편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7일 교육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2022학년도 1학기 방역·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하면서 새 학기부터는 학내 학생 3% 신규 확진 또는 15% 격리 전까지는 정상등교 원칙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학사운영 유형은 크게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 및 교과-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4가지로 나눠, 지역과 학교에서 등교방식을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발표 당시에도 3월 초~중순 오미크론 변이 상황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원격수업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이미 7월 발표된 학사 운영 유형 중 하나였고 적응 기간 이후에도 학교 학사운영계획에 반영된 기준에 부합한다면 학교장 판단으로 원격수업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유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체계는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시도교육청의 부교육감, 교육국장, 교육지원청의 교육장이 참여하는 회의도 매주 열어 시·도교육청 및 학교 현장의 새 학기 방역·학사 관련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이명호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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