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된 프로배구, 프로탁구 리그 재개

2022.02.21 16:30:24 11면

프로배구, 21일 대전서 여자부 일정 다시 시작
프로탁구도, 같은 날 수원서 남자부 2경기 진행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프로배구와 프로탁구가 리그 일정을 재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중단됐던 여자부 일정을 다시 시작했다.


KOVO는 여자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했다.


백신 패스 보유자에 대해 홈구장 관중석의 50~100% 입장을 허용했던 KOVO는 일정을 재개하면서 일시적인 관중 입장 축소 또는 무관중 경기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인삼공사와 도로공사 전도 입장 관중을 100%에서 50%로 줄여 진행했다.


지난 15일 포스코에너지에서 선수 1명이 확진되며 리그가 중단됐던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도 이날 리그를 다시 진행했다.


KTTL은 지난 18일 회의를 열고 15~20일 사이 취소된 12경기를 4월 초 열리는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직후 소화하기로 결정하고 남은 기간 취소 경기가 나올 경우 2경기가 열리는 날 추가 배정하거나 정규리그 종료일 후 치르는 방안을 마련했다.


KTTL은 또 리그 재개 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확진자(선수 기준)와 관련해 5가지 운영계획을 세워 리그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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