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전국동계체전서 첫 금 획득

2022.02.23 14:28:24 11면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서 경북 의성초 13-4 대파
경기도선수단 첫 금, 남자부는 은메달 수확
초교 2학년 김슬, 컬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지난 22일 밤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초를 13-4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올해 처음 정식종목이 된 컬링 13세 이하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스킵(주장) 고하늘, 리드 김슬, 세컨 정시후, 서드 김하경으로 팀을 이룬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8강에서 강원 신남초를 13-9로 따돌린 뒤 4강에서도 전북 전주스포츠클럽을 11-2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의성초를 만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1엔드와 2엔드에 각각 2점을 뽑아 4-0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잡았다.


3엔드 1점을 추가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4엔드에 대거 5점을 추가하며 10-0으로 크게 앞서갔다.


5엔드에 1점을 내준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6엔드에 1점을 뽑은 뒤 7엔드에 2점, 8엔드에 1점을 내주며 11-4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9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건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리드 김슬은 초등학교 2학년으로 컬링 종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강원 신남초에 1-16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준결승전에서 서울 한양초를 16-5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당초 남자 13세 이하부에 스킵 홍은수, 리드 홍은찬, 세컨 김율, 서드 이태규를 출전시킬 계획이었지만 서드 김율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3명으로 경기를 치른 끝에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은 5엔드에 1점을 얻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23일 열린 여자 16세 이하부 준결승전에서는 의정부 회룡중이 강원 남춘천여중에 3-15으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한편 23일 열린 스키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는 남자대학부 이재준(단국대)이 46초59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9세 이하부 류건화(군포 수리고·47초88)와 여일반 임승현(한국체대·47초91)은 나란히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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