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교수. ( 사진 = 인천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208/art_16457596848822_8c55a1.png)
3월 대선을 앞두고 안성재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군자 프로젝트’(어문학사)를 출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자는 ‘임금의 아들’이란 뜻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나라를 이끌 ‘차기 지도자’라는 뜻인데, 어려서부터 지도자가 갖춰야 할 리더십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논어는 그러한 리더십 즉 ‘도(道)’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서적이다.
이 책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우선 짧고 난해한 운문으로 써진 논어를 오늘날의 쉬운 산문으로 풀어서 번역하고 풀이했다. 즉 2500년 전 사람들의 수사적 표현법을 현대의 수사학으로 풀이하고, 나아가 현대의 인물과 사건을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다
이처럼 ‘군자 프로젝트’』는 공자가 전하는 ‘도’를 현대의 수사학으로 설명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가 행해야 할 ‘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준다.
또 기존의 논어 체제를 따르지 않고 의미가 같은 구절들을 한데 묶어서 함께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논어 각 구절의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성재 교수는 책에서 “논어가 ‘군자의 리더십’을 품고 있는 철저한 정치 서적이라는 사실과 연결되는데,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리더들에게 ‘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출간 목적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