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3선 출마, 대선 이후 밝히겠다”

2022.02.26 18:57:16 6면

3선 출마 여부 오리무중…‘최측근’ 이한복, 선거 출마 공식화

 

“3선 도전, 대선 이후 밝히겠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6월 1일 치뤄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3개월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사실 이 교육감은 26일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폴리텍대학교 청주캠퍼스 이한복 학장(전 경기도교육청 기획관)의 출판기념회 축하 자리에 참석해 3선 도전에 불출마 입장을 간접적으로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을 지낸 이 학장이 이 교육감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며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날 선거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의 물음에 이 교육감은 “대선 이후에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발언으로 이 교육감과 이 학장 중 누가 선거에 나설지는 내달 9일(대통령선거 날) 이후 명확해질 전망이다. 

 

이 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가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지난 제6회,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각 36.5%, 40.8%라는 높은 득표율로 교육감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이 교육감이 3선을 도전하게 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력 후보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경기도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지 후보들 중 진보진영은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이한복 전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김거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송주명 한신대교수, 최창의 전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종태 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이 있다.

 

보수 진영은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과 강관희 전 경기도 교육의원이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이명호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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