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다음 달부터 부천·안산·평택 등 3개 시에 '취약지 범죄예방팀'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원시 인계동 중심상업지역에 2020년 '인계박스 범죄예방팀'을 처음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112신고가 22% 감소하고,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는 58%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인계박스 범죄예방팀은 예산 5억원을 확보해 방범용 CCTV 35대 등 방범 시설을 보완하기도 했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원시 인계동 중심상업지역처럼 부천·안산·평택지역 내 112신고와 5대 범죄가 많은 지역을 선정, 6명 안팎의 팀원으로 취약지 범죄예방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범죄예방팀은 112신고가 집중되는 취약시간대(오후 7시∼이튿날 오전 7시)에 주민밀착형 순찰을 통해 기초질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