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의 갑작스런 구속로 ‘시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부영 남양주시장 권한대행이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며 현장 점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권한대행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조안면, 진접읍, 퇴계원읍, 진건읍에 조성 중인 ‘펀 그라운드’ 4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2월 24일에는 ‘덕소~도곡 간 폐철도 활용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며 개선 사항 및 보완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서 삼패한강시민공원 내 삼선 트랙 시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으며 헬기에 탑승해 공중에서 산불 취약지를 점검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박 권한대행의 이러한 광폭 행보는 시민들에게 ‘시정 공백은 없다’는 사실을 전달하면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권한대행의 이러한 현장 점검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이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