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년' 인천글로벌캠퍼스...올해 새로운 도약 준비

2022.03.07 09:34:18 14면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은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구축, 캠퍼스 시설 활성화 등을 통해 세계 수준 글로벌 교육 허브로의 도약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GC가 경영발전, 브랜드 인지도 강화, 캠퍼스 시설 활성화, 재정자립도 향상 등 5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경영 발전을 위해 4월까지 재단 발전전략용역을 시행, 오는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과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세우고 내·외부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한 관리체계를 수립, 설문조사·모니터링 등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또 개교 1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의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입주 5개 대학의 역할과 성장방향, 선진고등교육 확산 및 인재양성, 인천시민·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상생발전을 위한 역할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캠퍼스 시설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리모델링으로 열린공간, 협력공간, 토론공간 등 이용자 중심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장서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긴밀히 하기 위해 산·학협력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입주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입주대학의 강점을 살린 영어교육 멘토링 프로그램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호라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FIT(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 패션쇼, 기념 영화제, 뮤직페스티벌, 본교 지역 먹거리 축제 등과 함께 의류제작, 영상촬영, 코딩 등 시민들이 IGC 대학들의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연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과 분기별로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어 올해 중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지역사회 공헌, 시설활성화 등에 대한 진행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한 가운데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 등 4차 산업시대에 최적화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분야 등에 진출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국비 확보와 학생 충원율 등에서 지난해 IGC가 많은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 5대 전략에 따른 캠퍼스 경영발전 및 활성화를 집중 추진,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