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천·수백 표로 갈릴 초박빙…마지막까지 애써달라"

2022.03.09 10:14:2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통령 선거일인 9일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투표하면 된다. 투표해야 이긴다"며 "단 하루가 남았다. 초박빙이라고 한다. 수천 표, 수백 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SNS나 개별 발송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는 지지 호소와 투표 독려가 가능하고, 전화를 통해서는 투표 독려만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오늘 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적었다.

 

한편 이 후보는 앞서 이날 새벽에는 페이스북에 "합리적 근거 없는 그 어떤 이유로도 사람은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헌법에 명시된 우리 모두의 합의"라며 "싸우기 전에 대화하고 합의점을 찾아낼 것"이라고 적었다.

 

시인 노혜경씨가 여성들을 향해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하면서 "승리가 페미들의 덕분임을 잊는다면 그때는 이재명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것에 대한 답글 형식이다.

 

이 후보는 "저와 싸울 준비를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오늘 저녁 7시 반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투표 독려에 더욱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자정까지 홍대 거리에서 총력 선거운동을 벌인 이 후보는 이날은 성남 자택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후 개표 결과의 윤곽이 잡힐 무렵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을 찾을 계획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