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지역사회통합돌봄 시범사업 모니터링 본격 시작

2022.03.09 20:30:50 인천 1면

부평‧미추홀‧동구 시범사업 추진
교육, 모델·운영 매뉴얼 개발 등
지역 적합 통합돌봄 모델 발굴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통합돌봄 시범사업 지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연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는 부평구, 미추홀구, 동구 등 세 곳을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사서원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 추진과정을 모니터링, 컨설팅하고 구별 통합돌봄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여기에 맞춤형 역량 개발 교육과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시 통합돌봄 운영매뉴얼 제작도 추진한다.

 

시범사업 지역 중 부평구는 2020년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우수지자체’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본 역량을 갖춘 지역이다.

 

올해 22개 동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하고 담당 공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2020년부터 부평형 돌봄망 구축 사업을 진행해 지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민관협력체계를 만들어 현재 인천사서원 인복드림부평종합재가센터를 비롯해 198개 지역 내 기관·단체가 돌봄망을 이루고 있다.

 

미추홀구도 ‘따뜻한 복지가 피어나는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을 목표로 사회복지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2021 주거복지대상 장관 표창을 받는가 하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저소득층 주거환경 대선 사업인 ‘뚝딱뚝딱 집수리 1004’, 사회 소외 계층에게 전하는 ‘사랑해 1000원 도시락’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구는 ‘동구 봄봄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봄봄봄’은 ‘돌아봄, 바라봄, 돌봄’에서 따온 말로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지역인만큼 돌봄, 의료, 주거 등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11개 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설치했고 10개 동에는 간호직 공무원을 둬 체계적인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에도 ‘긴급출동 동구 돌봄팀’ ‘너와 나의 따뜻한 주방’ ‘든든한 한끼 배달 사업’ ‘당신의 이동 파트너 사업’ ‘동구 건강매니저 사업’ ‘스마트한 내 집 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역사회통합돌봄은 살던 곳에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역사회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 ‘커뮤니티케어추진단’을 신설하고 2026년까지 전국에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을 세우고 2022~2025년 2단계를 진행한다.

 

유해숙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제도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인천시가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선도하는 우수 지역으로 자리 잡는 데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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