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촌마을 발전 특화지원사업 본격 추진

2022.03.14 08:54:45 15면

 인천시가 지속가능한 어촌마을 발전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인천어촌특화 지원센터 운영사업이 올해는 ‘어촌마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3월부터 본격 진행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활성화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어촌마을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어촌마을 홈페이지·SNS를 활용한 직거래 마케팅 ▲여성어업인 육성 및 마을공동체 설립 ▲어촌체험 휴양마을 및 어촌계 홈페이지 활동 교육 컨설팅 ▲특화상품(밀키트) 개발 등 11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특화발전법’에 따라 어촌특화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 해양수산부가 지정했다.

 

시는 인천지역 59개 어촌마을의 6차 산업 융·복합을 통한 어업 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같은 해 6월부터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위탁, 관리·운영하고 있다. 어촌 6차 산업은 수산업 및 어촌과 관련된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1차) 수산물의 가공과(2차) 유통·판매·서비스(3차) 등을 연계 제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인천어촌특화센터는 설립 이후 인천 어촌마을에 대한 특화발전 표준모델을 마련해 역량강화 교육 시 어촌마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현장 어촌 멘토링을 통해 마을단위에서 자체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어조합법인·협동조합·마을기업 4곳 설립을 지원했다.

 

또 어업 외 소득원 발굴을 위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 및 수산물 소비촉진 판매행사, 지역 박람회 참가를 통한 관내 수산물 우수성을 알려 인천어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역특산물은 중구 마시안의 ‘해조수딩젤’을 포함해 강화군 내가 ‘조미새우가루’, 강후 ‘새우해산물소스’, 옹진군 장봉 ‘김·감태세트’, 대이작 ‘우뭇가사리& 굴소스’, 승봉도 ‘다시마차’, 영암 ‘화장품선물세트’ 등이다.

 

이를 통해 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특화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10개 센터 중 2019년 상(3위), 2020년 최우수(2위), 2021년 대상(1위)을 수상하는 등 전국 어촌특화지원센터 최고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어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어촌사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신규 어업인 육성과 어촌 자생력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살고 싶은 어촌, 가고 싶은 어촌, 모두가 잘사는 어촌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