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등교 전 자가검사…"확진자 조기 발견에 큰 효과"

2022.03.16 17:49:44

교내 확진자 약 16만명 조기 발견…키트 4290만개 추가 공급

 

 

 

교육부가 교내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도구)를 활용한 선제검사를 4월에도 지속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유·초·중·고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키트 선제검사를 4월에도 계속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3월 2일부터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고 학생 주 2회, 교직원 주 1회 등교 전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한 바 있다. 자택에서 선제검사를 한 뒤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결과를 입력할 수 있게 했다. 검사를 하지 않아도 등교할 수 있지만, 결과가 양성인 경우엔 등교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왔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3월 2일부터 7일까지 학생 394만6559명과 교직원 42만2408명의 앱 입력 결과(키트검사결과)와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연계·분석한 결과, 키트의 양성 예측도는 약 89%였다고 설명했다.

 

정 차관은 "등교 전 자가검사를 통해 자가진단앱에 '양성'을 입력한 18만1258명 중 16만1329명이 PCR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확진을 받았다"며 "선제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으로 양성 확진자 16만1329명의 등교를 막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4월 16일까지는 현행대로 학생 주 2회, 교직원 주 1회 검사를 하고, 4월 17일부터는 학생도 주 1회 검사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향후 1~2주간 지속되다 감소할 것이라는 방역 당국의 예측에 따른 조처다.

 

교육부는 키트 4290만개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강현수 수습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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