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데뷔골+김승준 결승골’ 수원FC, 대구에 4-3 극적인 승

2022.03.20 16:09:53 11면

이승우 K리그 데뷔골 포함 공방 끝에 값진 승리, 2연승 달려
수원 삼성, 강원FC와 2-2 무승부…3경기 연속 무승 기록
부천FC, 김규민, 박창준 연속골 광주FC에 2-0 완승

 

프로축구 수원FC가 골 공방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수원FC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김승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2연승을 달리며 2승 1무 3패(승점 7점)를, 대구 역시 2승 1무 3패(승점 7점)를 기록했다. 수원은 대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5승5무4패로 앞섰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승우와 우르호 니실라는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수원과 대구는 전반 2골씩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3분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대구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수원 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안용우의 크로스를 받은 라마스는 간결한 터치 후 가볍게 왼발로 선제골을 뽑았다.

 

수원은 빠른 시간 안에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전반 11분 이승우의 K리그 데뷔골이 나왔다.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간 이승우는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대구는 전반 25분 추가골로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황재원의 슈팅이 맞고나오자 세징야가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았다. 세징야는 올 시즌 리그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수원 수비수 잭슨이 코너킥 기회를 살려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잭슨은 전반 32분 니실라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양 팀의 공방은 계속됐다.

 

수원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니실라의 K리그 데뷔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승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오자 니실라가 이를 역전골로 만들었다.

 

대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세징야는 후반 8분 멀티골 기록을 세웠다. 황순민의 파울로 얻어낸 패널티킥 기회를 살리며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수원은 후반 38분 터진 김승준의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프리킥 기회에서 김승준은 어려운 각도에서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4-3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K리그1 수원 삼성은 19일 열린 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상준의 극적인 동점골로 강원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1승 3무 2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K리그2 부천FC는 이날 열린 6라운드 홈경기에서 김규민, 박창준의 득점포를 앞세워 광주FC를 상대로 2-0으로 제압했다. 4승 1무 1패(승점 13점)가 된 부천FC는 선두권을 유지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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