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소통과 실천의 리더십”…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2022.03.28 06:00:00 3면

"소통·실천적 리더십으로 발전 이끄는 수원시장 될 것"
'밀리언 시티' 위상에 걸맞은 '명확한 정체성 구현' 중요
특례시 행정 보완…'특례사무'발굴· 4개 특례시 연대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3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약 70여 일 후인 오는 6월1일 치뤄진다. 경기신문이 미리 여·야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수원특례시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수원지역 3선 도의원이자, 도의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항상 가져왔다. 정치라는게 주민과 호흡하며 주민의 바람과 열망으로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시장 출마 결심도 그 연장선상에서 하게 됐다. 저의 이력과 역량을 지역발전을 위해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 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마땅한 자세라고 본다.

 

◆ 수원시의 가장 우선적 해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밀리언 시티'로서 위상에 걸맞은 '명확한 정체성 구현'이 가장 중요하다. 명확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않으면 광역도, 기초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이에 '청년'과 '일자리'에서 발전 방향을 찾아야 한다. 수원 소재 대학·연구소와 지원 및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기업 유치 등을 요한다. 또 80만 수원 시민이 거주하는 군공항 지역은 주민들의 안전과 온전한 재산권 행사 측면에서 반드시 이전이 필요하다. 나아가 8년째 답보상태인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도 수원시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수원특례시의 행정 기능 보완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특례사무'를 발굴해내고 법제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사무이양에 맞는 재정권한을 가져와야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4개 특례시 협의회가 긴밀히 연대하고 중앙부처, 국회,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간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 기반을 다져 중앙으로부터 실질적 권한을 확실히 가져와야한다고 본다. 아울러 소통능력은 물론, 협상과 추진에 능한 리더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력과 성과를 통해 역량을 검증받은 지도자가 특례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 수원특례시장 후보로써 자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변화의 시기에 요구되는 지도자의 덕목은 소통능력과 실천적 리더십이다. 정치 입문 전 20대 시절 노조위원장을 맡아 부도 위기의 회사 경영 안정화에 앞장서고, 단일회사 노조위원장 6선을 맡은 경험은 외유내강형 성향과 탁월한 소통능력을 가진 지금의 장현국을 만들었다. 현 특례시는 명칭만 부여 됐을 뿐, 행정지위와 자치권한을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태다. 소통과 실천으로 요약되는 저의 경쟁력이 특례시 발전을 이끄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수원특례시민들에게 전하고픈 말

 

제 좌우명은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 말에는 믿음이 있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공자의 말씀이다. 10년 넘게 의정활동하며 긴 시간 다져온 역량을 집결해 주민을 위한 더 큰 정치를 펼치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특례시 지정은 지방이 거둔 ‘결실’인 동시에 새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사안으로, 수원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검증된 이력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수원특례시민 여러분께서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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