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새로운 개념의 테니스 교양서 '테니스인 아웃' 출간

2022.03.22 11:52:18

 테니스 마니아 교수들의 독특한 테니스 사랑이 담긴 책이 나왔다.

 

인하대학교는 인하대 교수테니스회가 테니스 관련 서적 ‘테니스 인 & 아웃’을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테니스를 즐겨온 교수들이 테니스에 대한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테니스를 통해 알게 된 삶의 교훈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출간했다. 저자들은 각자의 전공을 통해 살펴본 테니스의 모습과 함께 자신의 인생과 관련된 테니스의 이모저모를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다양한 방면의 전문가들이 테니스를 소개하다보니 물리학과 교수의 ‘테니스 게임과 공의 스핀’, 의학과 교수의 ‘테니스 부상 없이 안전하게 즐기기’처럼 소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페더러나 조코비치 같은 유명 테니스 선수를 통해 보는 슈퍼스타 산업의 경제학도 살펴볼 수 있으며, 최신 기술인 VR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테니스 훈련 연구사례와 방법까지 설명한다.

 

각 장이 끝나는 중간중간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테니스 알쓸신잡’ 코너를 마련한 것도 흥미롭다. 책 뒷부분에는 테니스대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코트 수에 따른 매치업 경기 진행 방안을 부록으로 제시했다. 코트의 면수와 참가 인원에 따라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교수들이 직접 설계한 경기 방식으로서 실제 동호인 대회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오유성 한국대학교수테니스연맹 회장은 “테니스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결합돼 있는 이 책이 테니스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에게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으며, 김성배 전 테니스 국가대표팀 감독은 “테니스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며 추천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체 작업을 총괄한 김우성 교수(스포츠과학과)는 “시중에 테니스를 어떻게 치는 가를 알려주는 기술서는 많이 있지만, 테니스가 무엇인지까지 알려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 책이 베테랑 동호인뿐만 아니라 ‘테린이’들에게 테니스를 제대로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교양서로서 한몫을 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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