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희(성남여고)가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채희는 23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김민지(서울 중경고)를 1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채희는 16강에서 최예진(부산체고)을 15-6으로 가볍게 따돌린 뒤 8강에서도 이서현(부산체고)을 15-10으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팀 동료 이나경을 15-11로 꺾은 이채희는 결승에서 김민지와 접전을 펼친 끝에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한편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승호(안산 상록고)가 박인(전북제일고)에게 5-15로 패해 준우승했고 4강에서 이승호에게 패한 장준우(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는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