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부 교육에 '남성혐오 표식' 등장 시끌

2022.03.30 16:07:17

현대자동차 내부 교육 교안에 남성비하 혐오 표식으로 알려진 손가락 첨부돼

현대자동차가 내부 교육 자료에 남성비하 혐오 상징으로 알려진 표식을 넣어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대자동차 내부 교육 자료 표지 사진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HMC R&D 기술전수 과정'이라고 기재돼 있었고 문서는 현대모터스컴퍼니 즉, 현대자동차 내부 교육 교안 표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자는 "기술 전수랑 저 그림이랑 무슨 상관이냐"며 남성비하 혐오 표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며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놓고 표현한다", "아직도 저런다"는 공감성 발언을 했다.

 

해당 표식은 한국 남성의 성기 길이가 짧다고 손가락으로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어 지난해 여러 기업 자료에 등장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문제가 된 교안을 관리한 담당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부당 징계 대처 방안을 묻는 게시물을 올리며 부당 징계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측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내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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