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젋은 수원,경제 특례시 만들겠다" 이기우 예비후보

2022.04.13 06:00:00 3면

'기업세금페이백' 지방세 5% 페이백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
중앙정치와 경기도정을 모두 거친 수원특례시장 후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 행정서비스' 제공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3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오는 6월 1일 치뤄진다. 경기신문이 미리 여·야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수원특례시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수원에서 태어나 자랐고, 경기도의원부터 시작해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공직을 수행하도록 해준 '고향' 수원에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 수원시가 특례시로 승격됐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재정권한 확보, 군공항 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문제를 그동안 쌓아온 정치·행정·정무 역량을 활용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 수원특례시가 마주한 문제와 이를 해결 방법은?

 

수원특례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인구와 재정 규모에 걸맞은 행정·재정권한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재정권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개정이 필요한 만큼 국회 및 중앙부처와 소통하는 시작의 정치력이 매우 중요하다. 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민이 체감하는 특례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 군공항 관련해 화옹지구가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국방부국토교통부·화성시와의 진정성 있는 협의가 필요하다. 정치적·행정적·정무적 역량을 총 발휘하여 군공항 이전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GTX등 교통에 대한 문제도 크다.

 

수원은 가로·세로 각 12㎞ 밖에 안되는 곳에 인구 120만이 밀집되어 있는 고밀도 도시다. 구도심지와 새로 형성된 광교, 호매실 등의 선순환 연결구조가 취약하여 교통체증 및 차량 혼잡 등이 발생하고 있다. 2026~2028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연장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동탄트램선의 도시철도 교통망이 확충되면 수원의 대중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다. 거기에 맞추어 접근성과 환승이 용이한 '스마트지능교통시스템' 을 구축하고, 화성이나 용인 등 인근 도시와 연계된 광역교통망도 전면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 '젋은 수원, 경제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은?

 

수원은 성균관대·아주대·경기대 등 특화된 대학과 연계된 미래산업을 유치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업유치 성과는 미미했다. 기업과 일자리가 없으니 청년들이 떠나 잠만자는 베드타운화가 된 것이다.

 

이에 시를 주체로 기업친화적 행정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기업세금페이백' 사업으로 기업이 수원시에 납부하는 지방세의 5%(150~200억원)를 페이백해 관내 기업의 R&D 및 기술개발사업에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 이를 통해 수원을 ‘한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및 ‘세계적인 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나아가 '스타트업 1,000 플랜’ 을 통해 1,000실 규모의 스타트업 타워를 건설하고, 대학 및 연구소 등과 연계해서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 할 것이다. 수원경제과학진흥원을 설립해 경제·과학·산업 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수원특례시민에게 하고픈 말.

 

수원특례시는 많은 숙제를 안고 출범했다. 따라서 특례시를 완성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준비된 시장이 필요하다. 저는 수원을 잘 알고있고 국회의원과 경기도 부지사, 차관급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중앙정치와 경기도정을 모두 거쳐 시정을 잘 이끌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미래도시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저 이기우가 균형있게 발전하는 '젊은 수원, 경제특례시' 를 완성하겠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김한별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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