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 운행 본격 추진된다

2022.04.05 14:51:55 8면

 

 

고양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교외선 운행 재개에 필요한 안전진단을 위해 사전 조사로 열차를 비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고양 일부 구간에서는 철로 건널목 확장 공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고양·의정부·양주시, 코레일은 오는 6월까지 차량 정밀 안전진단 협약을 할 계획이고 올 하반기에는 노선 운영 세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된 뒤 관광·여객·화물운송 등에 활용됐으나 2004년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된 철도망으로, 그간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경기도, 고양·양주·의정부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낡은 시설을 개량해 운행 재개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교외선 운행 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간 의견 조정 및 행정적 지원을, 고양·의정부·양주시는 역사 및 열차 운영손실금과 철도 차량 안전진단비 부담을, 국가철도공단은 시설개량을, 한국철도공사는 운영을 각각 담당할 계획이다.

 

교외선 운행 재개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국비 497억원을 바탕으로 올해 8월까지 노후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한 뒤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간 운영손실비 45억원, 정밀 안전진단비 103억원, 청원건널목 개량비 13억원은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3개 시가 부담하고, 경기도는 정밀 안전진단비의 30%인 31억원을 지원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