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원도심 재생 위해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및 만수천 복개 필요"

2022.04.06 13:22:00

[선택 6.1, 仁川의 미래]

 국민의힘 박종효 남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원도심 재생을 위한 공원 지하 공간 공영주차장 조성과 하천 복원의 적극 추진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6일 "원도심 재생의 핵심은 주민들에게 거주 공간 인근에 녹지생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가 가까이에 물이 흐르는 하천이 있고, 녹지공원도 많이 조성되고, 퇴근 후에 주거지 인근을 계속 배회하지 않아도 바로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획기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도심 지역의 주차 문제는 과거부터 이어진 난제다.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려고 해도 주차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최근 공시지가 상승으로 토지매입 비용이 늘어난 탓에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또 공영주차장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전 협의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 땅 주인과 계약 자체가 어려워 사업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

 

박 예비후보는 “주차장 및 공원 목적의 주택과 땅을 매입할 때 도시계획시설 결정 전 협의가 시작된다"며 "매입은 시설 결정 후 하는데 이런 절차가 가격 상승으로 작용한다. 시설 결정 전 토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동구 만수천 복원필요성도 제기했다. 주차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 후 주민들에게 가까운 곳에 하천을 제공하는 것이 주민친화적인 행정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하천 복원 사업을 확대한다면 지하수로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경인운하∽굴포천∽만수천∽장수천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만수천은 2003년 다수 구민의 진정으로 하천 전구간을 복개하고, 상부를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복원을 위해서는 시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과 지역공감대 형성이 필요하고 물순환 체계 확립을 위한 마스터 플랜수립 등 중장기적인 복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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