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청년들이 농촌에 모여들 수 있는 선순환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치유)농업센터 구축’에 나섰다.
군은 ‘미래(치유)농업센터 구축’에 사업비 17억 5000만 원을 투입, 군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 미래농업교육관’과 ‘농업 신기술 시험포’를 올 연말까지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미래농업교육관’은 옛 약쑥웰가 건물을 리모델링해 치유농업을 위한 교육장, 체험실습실, 실내정원, 농업인 카페 및 휴식공간 등이 들어선다.
‘농업 신기술 시험포’는 1만 7384㎡ 규모로 조성돼 첨단ICT활용 스마트온실, 과수 연동하우스, 치유정원, 치유온실, 현장실습교육장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해 현장중심의 실습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유천호 군수는 지난 1일 미래(치유)농업센터 구축 및 향후 운영방향을 농업인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날 건의된 농촌교육농장 및 관광자원 연계 등의 농업인 의견은 세부계획에 반영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이 미래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농업과 농촌자원을 활용해 지역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세대별 연령별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농업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