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1골 1AS' 수원FC 김천상무 잡고 시즌 3승째 신고

2022.04.10 17:10:24 11면

홈 3경기 연속 득점포 기록하며 '댄스 세리머니'
K리그2 부천은 안양 2-0 제압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9라운드 김천와 홈경기에서 이승우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승우는 홈 3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시즌전적 3승1무5패(승점 10점)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김천은 무패 기록이 3경기(1승 2무)에서 멈추며 3승3무3패(승점 12점)를 기록했다.

 

홈팀 수원은 이날 3-5-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이영준과 김현이 투톱에 선 가운데 박민규, 박주호, 이승우, 황순민, 신세계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잭슨, 곽윤호, 김건웅이 맡았고, 골키퍼 자리에는 유현이 나섰다.

 

수원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김도균 수원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선수교체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영준과 황순민 대신 라스(전반 20분)와 니실라(전반 25분)를 차례로 투입하며 활발한 공격을 시도한 것이 주요했다.

 

라스는 전반 29분 김건웅의 스루 패스를 이어 받은 뒤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집어넣었다. 시즌 2번째 골.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돌파 이후 시도한 크로스를 김현이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골을 추가했다. 수원은 전반 슈팅 숫자에서 9-2로 앞서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후반 4분 김천의 추격골이 나왔다. 수원 골키퍼 유현의 파울로 패널티킥 기회를 얻은 김천은 키커로 나선 조규성이 가볍게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로 5분 뒤 수원은 이승우의 시즌 3번째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굳혔다. 니실라의 코너킥을 김승준이 헤딩패스로 연결하자 이승우가 이것을 지체 없이 낚아채 골로 만들었다.

 

김천은 후반 19분 유인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따라붙으며 추격을 이어갔다. 이에 맞서 수원은 박주호와 신세계를 대신해 정재용과 김주엽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는 3-2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리그2 상위팀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부천FC1995와 FC안양과의 대결은 부천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부천은 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터진 박창준과 이용혁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경기 무패(3승1무)행진을 달린 부천은 6승2무1패, 승점 20점을 확보하며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부천은 리그 최소실점(4점)기록도 이어갔다. 반면 패배한 안양은 5승2무2패 승점 17점에 머무르며 5경기(3승2무) 연속 무패기록도 멈췄다.

 

한편 전날 열린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와 충남 아산의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K리그1 성남FC는 전북 현대에 0-4로 대패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