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비상’ kt 쿠에바스, 팔꿈치 부상 1군 말소

2022.04.12 16:33:13 11면

우측 팔꿈치 염증으로 선발 2차례 휴식
부진했던 SSG 좌완 김태훈도 2군행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팔꿈치 이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kt 입장에선 비상이 걸렸다.

 

이강철 kt위즈 감독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앞서 브리핑을 통해 “쿠에바스가 우측 팔꿈치 염증으로 인해 선발을 두 차례 정도 쉴 예정이다. 이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지난 10일 연습 투구 때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곧바로 11일 검진을 받은 후 1군에서 말소돼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kt는 개막직전 팀의 중심타자인 강백호가 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된 데 이어 마운드 주축선수마저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연달아 악재를 겪고 있다.

 

쿠에바스는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개막 후 8연승으로 단독선두 자리에 오른 SSG 랜더스도 최근 부진했던 좌완 투수 김태훈을 1군에서 말소하고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올 시즌 4경기에 나선 김태훈은 1⅔ 이닝 동안 2피홈런 3실점 평균자책점 16.20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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