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김형수 구리시의회의장이 결국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지만 캠프 관계자들조차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사퇴를 번복한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19일 오전 지지자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사퇴를 재확인했다.
김 의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입후보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4월 18일 사퇴서를 제출해 정말 죄송하다”며 “저말고도 훌륭한 두 분이 경선을 한다. 선택하기 어렵겠지만 냉철히 판단해 좋은 분을 선택달라”고 밝혔다.
김 의장의 예비후보 사퇴로 민주당 구리시장 경선은 박석윤 현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 안승남 시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