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지난한달 간 LH와 협업해 영종국제도시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무단투기가 심각했던 미개발 단독주택단지인 운남동 H11블록에 무단투기된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미관 개선에 총력을 기했다.
최근 영종국제도시 내 단독주택단지 중 미개발 구역이나 미개발 토지에는 무단투기 등 쓰레기가 증가되고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이용이 급격히 늘면서 무단투기는 더욱 심각하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해당 구역의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무단투기 방지용 현수막을 설치해 지도.단속에 나서는 한편, 현재 상습지역에 대한 CCTV 설치를 적극 검토 중이다.
또한 미개발 토지의 무단투기 지역에 폐기물 투기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동해 영종국제도시의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일시적인 정비가 아닌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영종지역을 깨끗하고 푸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을 해치고 경관이 훼손되는 등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