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경(양주 덕계고)이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윤경은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 김예림, 임하늘, 한서진과 팀을 이뤄 덕계고가 48초97로 인천 인일여고(49초86)와 대구 경명여고(50초77)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최윤경은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대부 400m 허들에서는 성균관대 송동익이 52초90으로 같은 학교 채종호(52초96)와 박선규(53초29)를 꺾고 1위에 오르며 한 한교 선수들이 메달을 싹쓸이 했다.
여일반 7종 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268점으로 공민경(제주 서귀포시청·4,224점)과 한이슬(충남 청양군청·3,976점)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200m에서는 배윤진(인천 부원여중)이 25초19로 오소희(인천 인화여중·25초40)와 이다인(대구 경명여중·25초78)에 앞서 1위로 골인하며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일반 3,000m 장애물 경기에서는 고희주(남양주시청)가 10분53초07로 조하림(경남 진주시청·10분41초88)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고부 5,000m에서는 박서연(경기체고)이 18분31초60으로 안희연(경북 영천성남여고·18분23초16)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여고부 원반던지기 용수진(경기체고·41m14)과 고등부 1,600m 혼성계주 덕계고(3분47초42), 남일반 포환던지기 김재민(용인시청·17m23), 남일반 높이뛰기 차현전(화성시청·1m70), 일반부 1,600m 혼성계주 파주시청(3분39초59)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