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2021년 조합원 배당 1932억원 지급

2022.04.26 09:43:05 5면

작년 결산 평균배당률 2.90%, 당기순익의 40% 육박
조합원 우선주의 경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서민과 지역민에 모든 이익 돌아가는 ‘서민금융 버팀목’

신협이 2021년 결산 결과, 전년 대비 398억원 늘어난 총액 1932억원을 조합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당기순이익인 5154억원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자금 배당과 이용고 배당에 각각 1817억원, 115억원씩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신협은 "높아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先) 내부 적립, 후(後) 조합원 배당’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재무구조의 안전성과 조합원 우선경영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 신협의 평균 배당률은 2.90%로, 조합원이 1년간 1000만원을 출자했을 경우 약 29만원을 배당금으로 돌려받은 셈이다. 더욱이 출자금은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세(소득세 14% 및 농특세 1.4%)가 부과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더 높은 이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윤식 회장은 “신협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시중은행과 달리 이익의 대부분을 조합원과 공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진정한 의미의 서민금융”이라며 “이외에 어린이집, 헬스장, 문화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도 환원돼 지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강형민 경영지원본부장은 “최근 수년간 유지된 은행권의 저금리 기조로 목돈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협 출자금은 서민을 위한 안정적이고 실속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재조명받고 있다”며 “특히 퇴직금이 없는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을 출자해 장기간 예치 시 연 복리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은퇴자금처럼 운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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