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은 26일 포스코에너지㈜와 협업해 지역 내 8개 학교에 공기순환기 97대를 지원하는 ‘교실 내 맑은 공기 만들기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2018년부터 주변 지역의 개발과 주민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서구 원창동 발전소 인근 5㎞ 이내에 위치한 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지원을 통해 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지원청은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일반교실을 제외한 특별실, 실습실, 강당의 공기질 개선이 필요한 발전소 인근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했고, 포스코에너지는 선정된 학교에 공기순환기를 지원한다.
임단철 서부교육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발굴하여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