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민주당 떠나겠다’ 선언

2022.04.28 10:31:48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8일 SNS에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겠다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조 시장은 입장문에서 “나의 명예는 나의 생명이다. 내게서 명예를 빼앗아 버리면 내 생명은 다한 것이다”라는 셰익스피어의 말을 인용하며 민주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2년 가까이 많은 상처를 입었다. 때로는 지역에서 때로는 중앙에서 계속되는 당내 모욕(侮辱)에 시달렸다”며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향기가 살아 있는 민주당을 저는 사랑했지만 지금의 민주당까지는 사랑하기 어렵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향후 계획에 대해 조 시장은 “어떤 상황이 되든 남양주시 발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이도환 기자 dopart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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