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는 최근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에게 인천 서구민의 바람이 담긴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교통 대책 등 현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강 후보는 오 시장에게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선 서울과 경기도에서 대체매립지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에 매립지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렵다면 경기도에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 등을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기물은 발생자 처리가 원칙이며, 더 이상 지역 간 이동하지 않고 발생지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며 “서울, 경기도가 폐기물 처리시설을 이젠 반드시 필요한 환경기초시설로 인식해야한다”고 말했다.
교통문제와 관련해 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공약 사항인 GTX-D노선 신설, 서울5호선 검단 연장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진입에 대한 서구민의 염원이 크다”며 “수도권광역교통망 구축 차원에서 서울시에서도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오 시장은 “대통령 당선인의 인천공약 사항과 대통령 인수위 자문위원인 강 후보가 건의한 교통 현안 등을 살펴보고 가능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에게도 서구민이 염원하는 지역 현안을 전달했다”며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GTX-D 노선을 비롯해 서구 원도심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해제 등 지역 현안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