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타선 폭발하며 2연패 탈출

2022.05.03 22:37:50

박병호 투런포 등 11안타 집중, 롯데에 10-5 승리
황재균, 조용호 각각 3타점으로 팀 승리 기여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 앞세워 한화 4-2 제압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박병호의 투런포와 각각 3타점을 올린 황재균, 조용호의 활약에 힘입어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12승 14패로 5위 두산 베어스(14승 12패)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6피안타 2볼넷으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황재균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조용호가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2회초 선발 소형준이 전준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DJ 피터스에게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말 1사 후 심우준의 볼넷에 이은 도루 이후 조용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심우준이 다시 3루를 훔친 뒤 오윤석의 볼넷으로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황재균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계속된 2사 1루에서 박병호가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4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려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5회초 지시완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은 뒤 6회에도 2사 2루 위기에서 이학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지만 6회말 박병호와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신본기의 유격수 병살타 때 박병호가 홈을 밟아 다시 5-4로 앞서갔다.


이어 배정대가 상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김민혁의 내야안타 때 홈까지 밟아 6-4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7회 두번째 투수 주권이 1사 후 안치홍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아 6-5로 다시 쫒겼지만 7회말 조용호의 중전안타와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황재균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7-5로 앞선 kt는 8회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7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박시영이  지시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김재윤이 고승민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승리를 눈 앞에 둔 kt는 8회말 배정대의 좌익선상 2루타와 홍현빈, 심우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조용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 3타점 2루타를 쳐 10-5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인천에서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4-2로 꺾고 20승(1무 6패)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했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한화 타선을 요리해 시즌 4승째를 챙겼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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