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스페이스첼린지사업 주관 연구개발 기관 선정

2022.05.04 10:38:52

 인하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는 ‘재사용 발사체 고기동 연착륙을 위한 유도항법제어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서 루미르 주식회사, 한양이엔지(주)와 함께 팀을 이뤄 국내 재사용 발사체 관련 핵심기술 연구를 주도한다. 2025년까지 약 23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받아 재사용 발사체 연착륙을 위한 실시간 최적 궤적 설계 기술, 고성능 임베디드 컴퓨팅 기술, 메탄엔진 기반 수직이착륙 시연체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스페이스챌린지사업은 우주 분야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미래선도기술을 선행 개발하기 위한 연구지원 사업으로, 창의적 집단연구를 통한 우주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도모한다. 인하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내 재사용 발사체 기술 자립화와 전천후 우주접근성 확보를 통해 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하대는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로켓 발사를 시작으로, 국내 로켓 및 발사체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2017년에는 인천시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함께 비영리사단법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설립해 다양한 항공우주 신기술 확보와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지난 4월 미래우주교육센터사업 선정과 함께 우주 분야 주요 국가주도 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미래 우주기술의 연구개발 주도권을 확보하고 인천지역 우주산업과 전문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김종한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번 스페이스챌린지사업 선정으로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가 보유한 세계 수준의 로켓 유도제어 기술과 실시간 궤적 최적화 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확인했다”며 “우주 핵심기술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우주개발과 관련한 연구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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