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재생사업 본궤도 오른다

2022.05.11 14:12:49 14면

국토부, 재생시행계획 사업비 368억 원 승인
2024년 말까지 381면 지하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시는 368억 원 규모의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시행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총사업비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남동산단은 1980년 수도권 내 이전대상 중소기업의 용지제공을 위해 조성된 곳으로 30년 이상 경과해 시설이 노후화하고 근로환경이 열악, 기반시설 확충과 정비의 목소리가 이어져 온 곳이다.

 

남동산단은 지난해 말 기준 6895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고용인원은 10만 1000여 명에 달하는 인천 최대규모의 산업단지다.

 

시는 그동안 남동산단 입주기업체 및 관계기관 등의 의견수렴과 각종 심의 결과에 따라 재생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통해 지난 4월 국토부에 재생사업 총사업비 승인을 요청했다.

 

국토부와 협의 결과 368억 원의 사업비 중 국비 177억 원(48.2%), 시비 191억 원(51.8%)의 분담비율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논현, 남촌, 고잔동 일원 950만㎡ 대상지에 오는 2024년까지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를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재생사업은 크게 4가지로 ▲부족한 주차시설 확보를 위한 남동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381면) 조성 ▲호구포구 역 인근 공원(2만 1180㎡) 조성 ▲승기천변 연결녹지(2만 7018㎡) 정비 ▲남동대로 도로환경개선 등이다.

 

특히 주차장 조성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2024년 말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남동산단의 최대 현안인 주차난 문제가 해결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남동산단 재생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산단 내 부족한 기반시설 확보와 근로자의 편의 지원시설 증대로 산업단지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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