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kt위즈 박시영, 수술 결정…시즌 아웃

2022.05.15 12:31:36 11면

12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 호소 “올 시즌 복귀 어려울 것”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신인 박영현, 1군 등록

 

프로야구 kt 위즈의 우완 불펜투수 박시영이 수술대에 오른다.

 

이로써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시영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시영은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이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받으면 복귀까지 1년 정도가 걸려 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박시영은 지난 2020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 첫 해였던 지난 시즌 박시영은 48경기 3승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해 2패 5홀드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는 등 팀 마운드의 허리를 책임졌지만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kt는 이날 2022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신인 박영현을 1군에 등록했다.

 

박영현은 올해 6경기 동안 5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말소 후 18일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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