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 주민협의체, 7차 회의 개최

2022.05.18 14:03:07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 주민협의체는 최근 송도 포스코타워 회의실에서 7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주민협의체 위원들이 송도그린에너지 사업자에게 이산화탄소 배출, 안전성 등 그간 궁금했었던 부분에 대해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협의체 운영과 위원 충원에 관한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

 

송도그린에너지 측은 연료전지의 연료공급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만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특성상 석탄 화력발전소는 물론이고 가스복합발전소에 비해서도 적게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과 향후 그린수소가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시기에 맞춰 그레이수소에서 그린수소로 전환이 될 수 있는 로드맵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연료전지 안전성과 관련, 별도 용역 등을 통해 연료전지가 안전하다는 것은 이미 확인했으며 위험성평가 결과 등을 주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자료로 제작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사업자인 송도그린에너지가 안전성과 친환경성 및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주문했다.

 

주민협의체는 해당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더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주민협의체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또 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등의 추가적인 사례들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지난달 열렸던 6차 주민협의체 회의에서 나온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 의견을 반영, 연료전지 관련 온라인 카페(네이버 카페명: 수소와 연료전지)를 개설했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카페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미래 에너지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료전지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오해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 주민협의체’는 송도그린에너지 연료전지사업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갈등이 커지는 점을 우려, 안전성‧환경성 검증과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해 12월 만들어졌다.

 

현재 주민협의체는 지역주민대표 송도2동 주민자치회, 송도3동 주민자치회, 송도동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송도탄소중립연합회, 송도3동 주민연합회, 송도를 사랑하는 친구들,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 등와 시민단체들(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탄소중립포럼, 국민생각에너지환경법센터)로 구성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