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집진기 공장서 세정탑 용접 중 화재 발생

2022.05.23 11:32:08 6면

안산소방 "집진설비 용접공사 중 세정탑 내부서 불꽃 연기 발생"

 

안산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3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14분경 안산 단원구 원시동의 한 집진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4분만인 오전 11시 8분경에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세정탑이 불에 타 공장 외부가 그을리는 등 소방당국 추산 약 9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안산소방서는 “공장 밖에 설치된 집진설비의 용접공사 중 세정탑 안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이자 노동자들이 119에 신고했다”며 “초기에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진행한 덕에 공장 내부로 불이 확산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용접공사 중 불꽃이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해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정창규 기자 kgcom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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