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내 임대주택 건설 반발

2004.10.12 00:00:00

시흥환경운동연합은 12일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절대보전지역까지 훼손해가며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려하고 있다며 개발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흥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국민임대주택사업을 명목으로 자연환경이 우수해 보전토록 규정하고 있는 그린벨트 1, 2등급마저 훼손하려 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1, 2등급이 상당부분 포함된 시흥시 장현·목감지구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수도까지 이전하면서 대규모 인구 유발시설인 임대주택 100만가구를 건설하려는 것은 정부정책의 일관성을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라며 "만약 정부가 그린벨트 보전원칙을 파기하고 대규모 환경파괴 계획을 밀어붙인다면 시민단체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흥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지역에 포함된 시흥 장현지구(293만㎡)의 경우 전체의 16.2%인 47만6천㎡가, 목감지구(175만㎡)는 5.8%인 10만3천㎡가 각각 그린벨트 1, 2등급이다.
그린벨트 1, 2등급은 환경보전상태가 우수해 개발을 절대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지역으로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예정지 14곳 가운데 9곳에서 모두 196만㎡가 그린벨트 1, 2등급이라고 시흥환경운동연합은 덧붙였다.
송한빈기자 sh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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