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권자 절반 넘게 투표 안했다…지방선거 잠정 투표율 48.9%

2022.06.01 21:56:39

4년 전 대비 6.4%p↓, 이재명 효과도 없어 계양 빼고 모두 투표율 하락

 

6·1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한 인천 유권자들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인천의 최종 투표율은 48.9%로 잠정 집계됐다.

 

인천의 전체 유권자 253만 4338명 가운데 124만 525명이 투표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옹진군이 67.2%로 가장 높다.

 

이어 강화군 61.9%, 계양구 56.1%, 동구 54.9%, 연수구 51.7%, 남동구 48.1%, 부평구 47.5%, 서구 46.2%, 중구 45.9%, 미추홀구 44.7% 순이다.

 

전국 투표율 평균은 50.9%, 인천은 광주(37.7%)·대구(43.2%)·전북(48.7%)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하위 네 번째다.

 

인천 투표율 48.9%는 4년 전 지방선거의 55.3%보다 6.4%p 낮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최고인 20.08%를 기록했지만, 결국 최종투표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재명 효과'도 큰 힘을 발휘하진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 초까지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통해 지지층 결집과 투표율 향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계양구만 56.1%로 4년 54%보다 2.1%p 올랐을 뿐 나머지 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모두 투표율이 떨어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박지현 수습기자 hyeon94@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