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호(평택 한광고)가 제38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방승호는 14일 충북 청주시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2.8점으로 이지석(충북 주성고·612.8점)과 장준혁(서울고·611.6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방승호는 앞서 열린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송시우, 이재연, 이도현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846.6점을 쏴 대구 매천중(1,834.7점)과 경북체중(1,831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고,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서동영, 박태승, 강지성이 출전한 인천체고가 1,812.5점을 기록하며 고양 주엽고(1,808.2점)와 서울고(1,805.3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안남고와 의정부 송현고가 1,641점과 1,565점으로 서울 환일고(1,667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1,681점으로 주니어신기록(종전 1,706점)을 세운 서울 태릉고(1,712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송시우(평택 한광중)가 619.6점으로 이인혁(충북 보은중·620.5점)과 이준섭(대구 동원중·619.9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상민(인천대)이 563점으로 윤재연(한국체대·573점)과 김민수(남부대·56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 김찬우(인천 안남고)도 559점으로 이우석(560점)과 최인화(560점·이상 환일고)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