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효(고양시청)가 제9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주효는 14일 경남 고성군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73㎏급 인상에서 150㎏을 들어올려 정수민(포천시청·144㎏)과 김민규(평택시청·130㎏)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80㎏을 성공시켜 김민규(175㎏)와 이창호(강원 양구군청·174㎏)의 추격을 뿌리치며 2관왕이 됐다.
박주효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30㎏을 기록하며 정수민(306㎏)과 김민규(305㎏)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대부 64㎏급에서는 박민영(용인대)이 인상에서 92㎏을 들어올려 강지수(경남대·83㎏)와 반서현(한국체대·82㎏)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5㎏을 기록하며 강지수(107㎏)와 반서현(103㎏)을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영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07㎏으로 강지수(190㎏)와 반서현(18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일반 67㎏급에서는 윤여원(수원시청)이 인상에서 125㎏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160㎏을 성공시켜 이상연(175㎏)과 배문수(170㎏·이상 국군체육부대)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85㎏으로 이상연(308㎏)과 배문수(300㎏)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