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0일 송도신도시 솔찬공원 해안가에서 민관합동으로 연안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인천해경과 포스코건설 주관으로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인하대 씨그랜트센터 및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총 115명이 참여했다.
송도 솔찬공원 앞 해안가는 접근성이 어려워 차량 크레인으로 방치된 폐어망·폐그물·생활쓰레기 등 약 9.5톤을 수거하고 해양쓰레기에 대한 심각성 인식을 위해 해양오염예방 사진도 전시했다.
바다 오염의 주범인 해양쓰레기는 생활쓰레기, 산업폐기물, 폐어구 등 다양하며, 매년 약 14.5만톤의 폐기물이 해양·연안과 도서의 환경·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인천해경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민간기업 및 자원봉사자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연안정화활동을 적극 나서는 등 인천해역을 깨끗하게 보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