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생활‧반려동물 편의시설 현황 등 702만건 데이터 공개사업 추진

2022.07.03 16:28:08

도, 행안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 선정
‘생활밀착형 SOC 접근성 데이터’, ‘반려동물 생활동반 데이터’ 2개 부문

 

경기도가 체육관이나 도서관 등 도내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현황과 반려동물 관련 시설에 대한 702만여 건의 데이터를 구축한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 공모에서 ‘생활밀착형 SOC 접근성 개방데이터’와 ‘반려동물 생활동반지도 개방데이터’ 구축사업 2개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 품질 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데이터 공급기업을 연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데이터 구축을 위해 청년인턴을 채용해 진행하며, 행정안전부로부터 18억8000만 원을 지원받아 2개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추진한다.

 

먼저 ‘생활밀착형 SOC 접근성 개방데이터’ 구축사업은 생활밀착형 SOC 인프라 현황을 전수 조사하는 사업이다.

 

도는 생활밀착형 SOC의 도달영역, 수요, 의료‧복지‧교육‧문화‧생활편의 시설 등 7종 700만여 건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생활밀착형 SOC 인프라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지도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관련 정보를 시‧군과 공공기관에도 제공해 지역균형발전 정도를 쉽게 파악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반려동물 생활동반지도 개방데이터’ 구축사업은 효과적인 반려동물 정책수행과 반려동물 친화적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도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시설, 맹견 출입 금지 시설, 반려동물 생활 편의시설, 반려동물 의료 및 복지시설 등 4종 2만여 건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도내 반려동물 생활 정보지도에 활용하고, 반려동물 앱 개발자와 반려동물 가정, 반려동물 관련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개방데이터 구축사업에 도내 청년인턴 60명을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방침이다. 고용된 청년인턴은 데이터 가공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4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투입된다.

 

구축된 데이터는 올해 12월 공공데이터 포털과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전 국민과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구축된 데이터는 관련 민간기업, 공공기관에서 정보제공과 사업 개발 및 정책 수립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데이터 발굴‧개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김기웅 기자 kw92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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