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 유도 아쉬운 은메달

2004.10.17 00:00:00

향토선수인 김재범(용인대) 4강 올라 우승 희망

한국 남자유도의 유망주 최 천(한체대)이 2004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또 향토 선수인 여자 57kg급 이정희(경기체고)도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반면 김재범(용인대)이 남자 73kg급 4강에 올라 있어 희망을 걸고 있다.
최 천은 17일(한국시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90㎏급 결승에서 우세승을 거둔 라트비아의 제브게니스 브로다브코에게 발목을 잡혀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4강에서 야우헨 비아둘린(벨로루시)을 시원한 한판으로 눕히고 결승에 오른 최 천은 브로다브코와 접전을 펼쳤으나 공격 기술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경기 중반 주의 2개로 효과를 허용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자 57㎏급에 나선 이정희(경기체고)도 준결승 상대 아니카 바넴넨(네덜란드)에게 한판패한 뒤 3위 결정전에서도 고배를 마셔 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러나 남자 73㎏급의 김재범(용인대)이 4강에 올라 있어 마지막 우승 희망은 남아 있다.
한편 이날까지 한국이 은메달 1개에 그친 반면 일본은 메달이 확정된 7체급 중 금메달 4개를 가져가며 유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조수현 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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