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이승우 뜬다’ 토트넘 맞서는 ‘팀 K리그’ 명단 발표

2022.07.07 10:54:13 11면

수원삼성 이기제-불투이스, 성남 김영광 등 포함 24인 확정
'K리그 최연소' 성남 김지수도 포함 주목

 

공격은 수원FC가 이끌고, 뒷문은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지킨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이며,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전북 현대 감독)과 김도균 코치(수원FC 감독),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다.

 

연맹은 “현재 K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고,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골키퍼에는 베테랑 김영광(성남)과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두 선수는 소속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K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비수에는 8명의 선수가 발탁된 가운데 수원삼성에선 이기제와 불투이스가 각각 선발됐다.

 

이 밖에도 전북에서는 국가대표 김진수와 지난 시즌 K리그1 MVP 홍정호가 이름을 올렸고, 정태욱(대구), 김동민(인천), 박승욱(포항), 김지수(성남)가 든든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2004년생 김지수는 올 시즌 K리그 등록 선수 가운데 최연소이자 성남의 첫 준프로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팀 K리그에 선발되며 이름을 더 널리 알리게 됐다.

 

미드필더는 총 10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먼저 올 시즌 K리그에 데뷔해 경기력과 팬서비스 측면에서 모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FC 이승우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강원에서는 김대원, 양현준, 서울에서는 팔로세비치, 조영욱 등이 각각 선발됐으며 신진호(포항), 엄원상(울산), 권창훈(김천), 이명주(인천), 제르소(제주) 등도 활약을 예고했다.

 

공격수는 총 4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올 시즌 특급 도우미로 거듭난 라스(수원FC)가 팀 K리그 공격진에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제주)와 조규성(김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자타공인 K리그 에이스 세징야(대구)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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