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 재추진

2004.10.17 00:00:00

시민단체의 반대로 그동안 중단됐던 군포시 산본동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재추진된다.
17일 시 에 따르면 시민단체와 경인지방환경청 등이 반대한 스포츠센터 건립계획을 완전히 배제하고 해당 부지에 생태관찰원, 생활체육장, 어린이놀이터, 전시마당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를 발주하기로 하고 시의회 임시회에 60억원을 배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군포환경관리소(쓰레기소각장)와 수리고등학교 사이 초막골 55만㎡에는 환경체험원, 자연체험원, 하천생태원, 생활체육장 등이 들어선 초막골 근린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당초 초막골근린공원에 수영장, 헬스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스포츠 센터를건립할 방침이었으나 환경훼손을 우려한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과 경인지방환경청의 불가통보로 사업추진을 중단했었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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