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청소년 1000명,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모국 방문

2022.07.12 13:00:20 14면

 

재외동포 청소년 1000여명이 3년 만에 대한민국을 다시 찾는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재외동포 청소년 1000명과 국내 청소년 500명이 함께 만나는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재외동포 모국연수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14일 오전 11시에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에서 집결 후 4개 지역으로 함께 출발한다.

 

14일부터 19일(5박 6일)까지 진행되는 1차 연수 장소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전북 김제) ▲국립청소년해양센터(경북 영덕)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경북 봉화) 등이다.

 

2차 연수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5박 6일) 진행되며 장소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강원 평창) ▲국립청소년해양센터(경북 영덕)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경북 봉화) 등이다.

 

이번 행사 개회식은 천안캠프를 중심으로 14일 오후 7시 각 캠프와 화상 동시 연결로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개회식으로 전 세계 재외동포들이 시청할 수 있다.

 

특히 2차 캠프에서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국내 거주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초청해 함께 평화와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재외동포 모국연수 사업은 재외동포재단에서 지난 1998년부터 진행했다. 2008년부터 한국YMCA전국연맹이 사무국으로 사업을 이어왔다.

 

지난 2019년 행사 이후 시작된 코로나19로 여파로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모국 대한민국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고 온라인을 통해 제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YMCA전국연맹 관계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협력으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6곳에서 행사를 나뉘어 진행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며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를 통해 보장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모국의 사회·역사·문화를 체험하고, 한민족의 자긍심과 리더십 함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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