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개 군·구와 '공공디자인 정책 간담회' 개최…공공디자인 정책 수립

2022.07.12 13:04:01 15면

 

인천시가 10개 군·구와 '공공디자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인천시 공공디자인 정책 수립을 위해 시와 10개 군·구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2017년 인천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군·별 실행 사업 추진결과 분석 '658개 사업 중 162개 사업 완료' ▲2022년 인천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에 수록될 신규 발굴사업 공유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 상황 보고 등이다.

 

참석자들은 먼저 2017년 수립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 추진결과를 분석했다.

 

이어 올 하반기 용역 완료 예정인 '2022년 인천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의 추진 상황과 신규 사업을 공유했다.

 

이 계획은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시는 ▲사람존중도시 ▲국제해양도시 ▲행복안전도시 ▲개항문화도시 ▲환경선도도시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정책과 신규 사업을 발굴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시민참여 및 소통·창의적인 디자인 특화도시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올 하반기 확정되는 진흥계획에 반영된다.

 

또 시는 추진하고 있는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과 공공디자인·범죄 예방 도시디자인·방범시설 설치 지원 등 3개 분야 24개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성과도 점점했다.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으로는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경관사업 27억 원 ▲현대상가 환경개선 사업 8억 원 ▲수봉공원 야간경관 3단계 7억 원 ▲소래지역 수변 야간경관 조성 사업 28억 원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사업 4억 원 등이다.

 

특히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 사업은 2022년 법무부 범죄 예방 컨설팅 및 주민참여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AURI)에서 전문가 현지조사·범죄 발생 현황 분석·셉티드 기초설계 및 범죄 예방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셉티드 기초설계는 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디자인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주민의 범죄 두려움을 줄이는 기법이다.

 

이 사업은 유관기관인 '인천시-남동구-법무부-경찰청-민간협의체'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가이드라인 등 자료 공유, 군·구 전담 부서 및 인력 부족, 도서지역 디자인 사업 확대, 심의 대상 및 절차 개선 등의 건의사항도 제시됐다.

 

기초자치단체장의 디자인 정책 관심 증대 및 시와 군·구 간담회 정례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앞으로도 간담회를 통해 군·구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시정발전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수습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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